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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野, 연수갑에 황우여 차출?…어르신 고생시키는 것"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4.24 09:47
수정 2026.04.24 09:49

"준비했던 계양 지역 현안도 잘 챙기겠다"

"김용 공천이 맞지만 지도부 고민 있을 것"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가 3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후보로 전략공천된 송영길 전 대표가 국민의힘 상대 후보로 거론되는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훌륭하신 분인데 너무 어르신을 고생시키려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24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황 전 위원장은 잘 아는 분이고 인천, 연수구 쪽에서 계속 활동하셨던 분이라 저와 인연이 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당초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출마를 준비했으나, 당 지도부는 전날 계양을에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배치했다. 송 전 대표는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연수갑에 전략공천됐다.


이에 대해 송 전 대표는 "(계양은) 부족한 저를 국회의원 5번을 해주고, 이 대통령을 지켜준 곳이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다행히 제가 인천 공천을 받게 됐으니까 계양 현안 문제도 잘 챙기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는 "연수구를 3선 의원으로 활동해 온 박찬대 의원과 긴밀히 상의하고, (연수갑 출마를) 준비해 오신 박남춘 전 인천시장에게도 위로의 전화를 했다"며 "지금 연수 현안 문제는 제가 인천시장 때부터 잘 파악하는 사안들이어서 하나하나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문제와 관련해선 "당연히 공천을 줘서 국민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당 지도부로선 여러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양 측면의 고민을 김 전 부원장께서도 잘 이해하는 것 같다"고 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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