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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홈경기 취소’ 북한, 결국 0-3 몰수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3.31 10:03 수정 2024.03.31 10:03

평양 홈경기 개최 불가 일방적 통보에 몰수패 철퇴

일본은 4전 전승으로 2차 예선 통과, 북한은 탈락 위기

평양 홈경기를 치르지 않아 몰수패를 당한 북한. ⓒ AP=뉴시스

돌연 평양 홈경기를 취소한 북한이 결국 몰수패를 피하지 못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30일 “FIFA 규율위원회로부터 지난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북한의 0-3 몰수패로 선언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북한과 일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은 평양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1일 일본 원정을 마친 북한이 갑작스럽게 평양서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두 팀의 경기는 평양이 아닌 제3국의 중립지역에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FIFA는 단호하게 북한의 몰수패를 선언했다.


북한의 몰수패로 승점 3을 추가로 얻게 된 일본은 조별리그 B조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예선(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몰수패를 당한 북한은 승점 3(1승 3패)에 머물렀다. 2위 시리아에 승점 4가 뒤져 2차 예선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3차 예선은 각 조 상위 두 팀 만이 나설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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