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골, 평점은 팀 내 세 번째
입력 2018.12.06 08:50
수정 2018.12.06 08:50
후스코어드닷컴서 평점 7.7 받아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손흥민(토트넘)이 현지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득점에 성공하며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에 3-1로 완승을 거두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던 손흥민의 집요함은 후반 9분 결실을 맺었다. 측면에서 올라온 해리 케인의 정확한 크로스에 발을 갖다대 득점을 만들었다.
지난 2010-11 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9시즌 만에 이뤄낸 통산 100호 골의 위업이었다. 또 한국선수로는 레전드 차범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7을 줬다.
이는 1골 1도움을 작성한 케인(8.2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7.9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