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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연구를 창업과 산업으로”…과기정통부 ‘7대 SEED’ 현장 간담회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01 15:50
수정 2026.10.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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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육성·생태계 조성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양자기술 연구 성과를 실제 창업과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잇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1일 오후 서울대학교를 찾아 ‘7대 SEED’ 양자기술 분야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화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부는 지난 8월 양자를 7대 시드(SEED) 분야로 지정한 데 이어, 전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세부 실행 방안을 담은 추진계획과 ‘K-문샷 전략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원천기술 개발부터 창업, 사업화, 기업 스케일업까지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최근 양자 분야는 첨단 연구가 곧바로 상용 제품 개발과 창업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보인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산업화 속도전에 발맞춰 국내 연구진과 창업 준비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다듬기 위해 마련했다.


구 차관은 이날 서울대 이온트랩 양자컴퓨팅 연구실을 방문해 국내 기술로 제작한 칩과 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양자컴퓨터 구동 시연을 살펴보고, 연구 결과를 시장으로 들고 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장벽에 대해 연구진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엮는 정책 방향이 공유됐다. 서울대 김태현 교수는 초기 시장을 열기 위한 공공 부문의 마중물 역할을 짚었다. 고려대 손영우 교수는 연구자의 기술창업 촉진과 창업 이후의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 나선 산·학·연 관계자와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들은 양자 산업에 모험자본이 원활하게 흘러들 수 있도록 투자 환경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7대 SEED 프로젝트는 10~20년 뒤 국가 경제를 지탱할 차세대 산업 기반을 닦는 작업으로, 미래 투자가 스타트업 육성과 실질적 사업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양자 분야 연구 결실이 튼튼한 산업 생태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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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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