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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미국행…‘TIGER 미국나스닥100’ 개인 순매수 2조 넘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9.10 18:06
수정 2026.09.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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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 29거래일 연속 순매수

순자산 11조 돌파…아시아 내 1위

연금투자 코어 자산으로 자리매김

국내 최장수 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이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올해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에 2조원이 넘는 개인 순매수가 몰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9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2조148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매수 금액(1조312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올해 5월 개인 순매수 1조원을 넘어섰고, 약 3개월 뒤인 8월 21일에는 2조원을 돌파했다. 개인 투자자는 해당 ETF에 대해 7월 30일부터 2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순자산은 11조4180억원이 됐다. 연초 대비 4조889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아시아 전체 나스닥100 ETF 중 순자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순자산 증가는 미국 대표지수에 장기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을 보여준다.


나스닥100은 미국 대형 기술·성장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대표지수로, 인공지능(AI) 등 성장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다수 편입돼 있다.


특히 ‘TIGER 미국나스닥100’은 미국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TIGER 미국S&P500’과 함께 연금투자 코어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S&P500과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에는 올해 6조7558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는 장기적으로 검증된 미국 대표 성장주에 투자하는 흐름을 보여준다”며 “16년의 운용 경험과 규모, 낮은 총보수·유동성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담 없이 오래 모을 수 있는 ETF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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