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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7연승 NC, 1년 만에 기적 또 쓰나…5연패 두산은 ‘울상’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05 23:01
수정 2026.09.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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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과 격차 3.5경기로 좁혀

시즌 막판 9연승 거두며 PS 진출했던 지난해 기적 다시 쓸지 관심

5번 남은 양 팀 맞대결이 관건,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8승 3패 우위

파죽의 7연승을 기록한 NC. ⓒ 뉴시스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기적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NC는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지난달 27일 잠실 LG전 승리를 시작으로 파죽의 7연승을 기록하며 이날 SSG랜더스에 덜미를 잡힌 5위 두산 베어스를 3.5게임 차로 추격했다.


NC는 704일 만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1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은 이재학의 호투가 빛났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오랜 재활을 마친 이재학은 NC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NC는 2회초 상대 실책 속에 김형준의 2루타 등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4회말 케스턴 히우라에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지만 이재학이 4회를 잘 버틴 뒤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달 27일까지만 해도 NC는 5위 두산과 격차가 8경기 차까지 벌어지면서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대로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NC가 거짓말 같이 연승을 내달리고 두산이 충격의 5연패에 빠지면서 양 팀의 격차가 순식간에 3.5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최근 NC의 흐름은 기적을 썼던 지난해를 떠올리게 한다. NC는 지난해 시즌 막판 벼랑 끝에서 9연승을 질주하며 KT를 반 경기 차 6위로 밀어내고 극적으로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패전을 기록한 두산 선발 최민석. ⓒ 뉴시스

공교롭게도 두산이 이번 주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와 주중 시리즈를 모두 내준데 이어 인천 원정서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무산된 SSG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특히 5연패 기간 동안 타선이 단 4점에 그치는 등 팀 타선이 집단 부진에 빠졌다. 경기당 1점도 뽑지 못하고 있는 빈약한 공격력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여기에 아직 NC가 두산보다 7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5위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양 팀의 맞대결이다. NC의 최근 상승세가 매섭지만 올 시즌 두산 상대로는 3승 8패로 약했다. 결국 두 팀의 올 시즌 희비는 남은 5경기 맞대결 결과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높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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