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 네트워크가 경쟁력”…GSL 글로벌 스포츠 포럼 개최
입력 2026.08.31 12:51
수정 2026.08.31 12:51
ⓒ GSL
국제스포츠 무대 진출을 꿈꾸는 예비 인재들이 현장 전문가들과 만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기구 진출을 위해서는 전문성뿐 아니라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 변화하는 스포츠 환경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운영하는 글로벌스포츠 리더십과정(GSL)은 지난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6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스포츠 현장 경험 공유를 통한 커리어 성장 전략과 리더십 네트워킹’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스포츠연맹, 국제기구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기조연설에는 김재열 IOC 집행위원 겸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 원윤종 IOC 선수위원이 나섰다.
두 연사는 변화하는 국제스포츠 환경을 비롯해 국제무대 진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커리어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전했다.
이어 마르코 이에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최고운영책임자(COO), 이강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디지털 러닝·교육 선임매니저, 조남희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시니어 스포츠 매니저, 윤혜영 국제검사기구(ITA) 시니어 이벤트 코디네이터, 김주디 IOC 결과 콘텐츠 매니저가 각 분야의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 주제도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영역에 맞춰졌다. 글로벌 스포츠 거버넌스와 반도핑을 비롯해 국제경기연맹 운영, 스포츠 이벤트, 콘텐츠 실무, 커리어 성장 전략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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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국제스포츠 환경의 변화와 함께 AI와 데이터 기술이 스포츠 산업과 국제기구의 업무 방식에 미치는 영향도 논의됐다. 국제기구 진출을 준비하는 인재들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네트워킹, 신뢰 구축 등에 대해서도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의견이 오갔다.
GSL 디렉터인 박성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앞선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논의를 확장했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질문을 중심으로 반도핑과 스포츠 거버넌스, AI·데이터 기술에 따른 인재상의 변화, 국제기구 진출과 커리어 개발, 글로벌 네트워킹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단순히 국제스포츠기구에 진출하기 위한 방법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어떤 역량이 요구되는지, 조직 안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경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도 공유됐다.
포럼 마지막에는 연사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이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직접 교류하며 진로와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
박성희 GSL 디렉터는 국제스포츠기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교육과 현장을 연결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경험을 미래 인재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교육생과 현장 전문가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GSL은 앞으로도 국제스포츠 현장과 미래 인재를 연결하는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제스포츠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