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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네팔 홍수서 구조된 직원 9명 귀국…현장소장은 수색 위해 잔류"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8.31 20:04
수정 2026.08.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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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직원들 건강 확인 후 가족 품으로…외부 접촉 최소화

"연락두절 직원 6명 수색·구조에 총력"

29일(현지시간) 대홍수로 인해 토사가 수미터 이상 쌓인 네팔 누와코트 비두르 마을 한켠에 대형 트럭이 토사에 묻혀 있다. 이 지역은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하던 수력 발전소로 가는 길목이다. ⓒ뉴시스

네팔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이 31일 귀국했다. 현장소장은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 6명의 수색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남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직원 9명이 이날 오후 귀국했다고 밝혔다.


귀국한 직원들은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갑작스러운 재난과 고립을 겪은 직원들이 육체적·심리적으로 지쳐 있는 점을 고려해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들과 조용히 재회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현장소장은 수색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남았다.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은 6명으로 회사는 이들의 수색과 구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강 일대에서 돌발홍수가 발생하면서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0명은 현장에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9명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UT-1은 네팔 트리슐리강에 건설되는 216MW 규모 수력발전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맡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지금도 연락이 닿지 않는 동료 6명과 이들의 무사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며 "이분들의 수색과 구조를 최우선에 두고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직원 9명의 귀국 일정을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부디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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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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