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형 구형…1년여 만에 막 내린 문민 국방부 장관…'장관·의원직' 모두 포기 못 한다는 용혜인
입력 2026.08.31 21:00
수정 2026.08.31 21:00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 후보자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아랫줄 왼쪽부터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청와대 제공)
1년여 만에 막 내린 문민 국방부 장관…'대장 출신' 강신철 평가는
64년 만에 취임한 '문민' 국방부 장관이 물러나고 다시 '군 출신'이 장관 자리에 앉게되는 상황에서 후보자로 지명된 강신철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에 군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강 후보자의 장관 취임과는 별개로 이재명 정부의 군 문민화 기조 및 범국민 반발에 부딪힌 사관학교 통합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장관·의원직' 모두 포기 못 한다는 용혜인…국민의힘 "지독하고 알뜰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관례를 깨고 비례대표직을 유지한 채 장관직을 겸임하겠다고 선언했다. 직능 대표성을 지닌 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하는 행보에 야당에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용 후보자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제 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특권이나 혜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여러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도 "연합정치의 제도적 공백으로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를 기본소득당이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당 소속 유일한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법무장관 후보자 된 김승원, 법안소위 진행…野 "이해충돌 우려" 반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장이 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하자, 국민의힘이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다. 김 후보자는 지명 전부터 예정된 회의라고 설명했지만, 야당은 장관 후보자가 법무부 소관 법안 심사를 주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맞섰다.
김 후보자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에서 "오늘 법안소위는 제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기 전에 이미 진행하기로 공지된 회의"라고 밝혔다.
李대통령 지지율 38.9%로 취임 후 최저…7주 연속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28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3%p 하락한 38.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8%p 상승한 58.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5%였다.
긍정 평가는 7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주 연속 오차범위(±2.0%p) 밖에서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형 구형…검찰 "사회 복귀했을 때 재범 위험 커"
검찰이 성범죄 목적으로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장윤기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사건 4차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극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회로 복귀했을 때 살인, 성폭행 등 재범 위험성이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장윤기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께 송구스럽고 평생 죗값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문형배 "대법관 반려 안타깝다…'이 사람 싫다' 말만 말고 만나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임명 제청을 거부한 데 대해 "결국 피해는 국민 몫인 만큼 만나서 풀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 석학교수인 문 전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대전 중구청사에서 열린 '호의의 선순환이 세상을 바꾼다' 특별 강연에서 청와대가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대법관 제청을 반려한 것을 두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네팔 홍수서 구조된 직원 9명 귀국…현장소장은 수색 위해 잔류"
네팔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이 31일 귀국했다. 현장소장은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 6명의 수색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남았다.
삼성전자, 베트남 반도체 후공정에 韓 신품 장비 1612대 투입
삼성전자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 짓는 반도체 후공정 공장에 한국산 신품 주요 장비 1612대를 투입한다.
삼성베트남세미컨덕터(Samsung Vietnam Semiconductor·SVS)가 베트남 당국에 제출한 환경허가 제안서에서 총 40억8000만 달러(약 5조5830억원)의 등록투자액과 함께 구체적인 장비 도입계획이 확인됐다. 로이터는 지난 5월 이 공장을 15억 달러 규모로 보도하며 이익이 발생하면 최대 25억 달러를 추가 재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도 한 달 앞선 4월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