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난 송민규, 포르투갈 CD나시오날 이적
입력 2026.08.30 12:05
수정 2026.08.30 12:05
송민규의 CD나시오날 이적을 알린 FC서울. ⓒ FC서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주축 공격수 송민규가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포르투갈 구단 CD나시오날은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민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구단은 “26세인 송민규는 FC서울에서 나시오날로 합류한다. 지난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5골과 5도움을 기록했다. 이전에는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에서 뛰었다”고 소개했다
원 소속팀 서울은 올 시즌 10년 만의 정상 등극이라는 목표를 향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럽 무대를 향한 송민규의 강한 열망과 성장 의지를 존중해 이번 이적을 결정했다.
송민규는 서울 합류 당시부터 유럽 진출에 대한 확고한 목표를 밝혀왔고, 구단 역시 적절한 기회가 찾아올 경우 선수의 도전을 지원하기로 뜻을 함께했다.
송민규는 서울 구단을 통해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중요한 시기에 팀을 떠나는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서울이 제 꿈과 도전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셔서 유럽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호신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힘든 순간마다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김기동 감독님께 감사하면서도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떠나게 돼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결정한 도전인 만큼 유럽에서도 반드시 살아남아 제 가치를 증명하겠다. 멀리서도 서울의 우승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언젠가 서울이 다시 저를 필요로 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돌아오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시오날은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섬에 위치한 팀으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14위를 차지하며 1부 잔류에 성공한 나시오날은 송민규 영입으로 공격력을 보강하며 도약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