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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인 왼발’ 이강인, 경기 시작 4분 만에 도움…주전 굳히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30 07:33
수정 2026.08.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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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원정서 시즌 1호 도움 기록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아틀레티코 3-1 승리 견인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 ⓒ AP=뉴시스

리그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번에는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3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3경기 무패(2승1무)를 기록한 아틀레티코는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을 달리던 세비야는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부터 이강인의 왼발이 빛났다. 알렉스 바에나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상대 진영으로 파고든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바에나에게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전달했다. 공을 이어 받은 바에나는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날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했다.


또 직전 비야레알과 리그 2라운드서 양 팀 최다인 6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곧바로 털어냈다.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밝힌 이강인. ⓒ AP=뉴시스

이강인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6분에는 추가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파블로 바리오스가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패스했고, 루크먼이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에는 바에나 쐐기골로 3-0까지 달아난 아틀레티코는 후반 21분 미겔 시에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켜내며 원정서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이강인은 후반 27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리그 3경기 연속 출전이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경기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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