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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금 대선 치르면 25%p 차로 승리”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8.21 10:32
수정 2026.08.21 14:30

옛 개인변호사 코언과 8년 만에 공개 대화

“진짜 여론조사에선 잘하고 있어…경제 역대 최강”

실제 지지율은 33%…집권 2기 최저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의 모리스타운공항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며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금 대통령 선거에 다시 출마한다면 25%포인트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옛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과의 인터뷰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진짜 여론조사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며 "내가 오늘 출마한다면 25% 포인트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큰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며 "경제는 지금까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실제 여론조사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다. 최근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3%로 집권 2기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무당층 지지 역시 크게 약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리한 여론조사를 사실상 부정하며 압도적 대선 승리를 자신한 셈이다.


이번 발언은 코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 가능성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의 3선 재임을 금지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대선에 다시 출마하는 것은 현행 헌법상 불가능하다.


한편 코언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해결사'로 불릴 만큼 가까운 사이였지만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 등을 계기로 결별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대화를 나눈 것은 약 8년 만이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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