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상반기 매출 1274억원…日·대만 성장세 지속
입력 2026.08.14 16:59
수정 2026.08.14 16:59
상반기 매출 전년비 1.6%↑…일본 40.2%·대만 18.8% 성장
하반기 동남아 공략 본격화…국내선 러닝 경쟁력 강화
젝시믹스 로고. ⓒ젝시믹스
젝시믹스가 올해 상반기 일본과 대만 등 주요 해외 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젝시믹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억원, 매출총이익은 79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29.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19.8% 감소했다.
주요 해외 법인에서는 성장세가 이어졌다. 일본 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으며, 대만 법인도 18.8% 늘어난 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분기 도쿄 오모테산도에 이어 지난 5월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정식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현지 마케팅과 판매촉진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만에서도 판매망 확대에 나섰다.
기존 3개 정식 매장과 타이베이 쇼룸에 더해 2분기에는 타이베이 충효 SOGO와 가오슝 SKM PARK 아울렛 등 주요 상권에서 장·단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젝시믹스는 하반기 동남아시아 시장을 새로운 글로벌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일본과 대만에서 축적한 해외 사업 경험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현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정식 매장을 열며 기존 온라인 중심의 판매망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했다.
향후 정식 매장을 거점으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쇼피, 토코피디아, 라자다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자사몰을 연계해 매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태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젝시믹스는 지난 6월 태국 CP그룹 계열 대형 유통사 CP AXTRA와 현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CP AXTRA가 운영하는 창고형 도매매장 마크로(Makro)와 대형 유통채널 로터스(Lotus’s)에서 의류와 잡화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관련 준비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부터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사업도 병행한다. 젝시믹스는 이달 중 태국 자사몰을 열고 현지 온라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러닝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RX 러닝 라인의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러닝 대회 스폰서십과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러너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일본과 대만 등 주요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연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며 “하반기에는 올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러닝 등 성장 카테고리의 경쟁력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