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오뚜기, 컵라면 6.7%·만두 7.7% 인상…봉지라면 가격 유지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8.13 09:50
수정 2026.08.13 09:50

ⓒ오뚜기 CI


오뚜기가 컵라면과 만두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다만 전체 라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봉지라면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오는 9월 7일부터 컵라면 11개 브랜드 29개 품목과 만두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의 출고가를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컵라면 6.7%, 만두 7.7%다.


가격 조정은 대형마트부터 적용된다. 유통업체별 실제 판매가격은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진라면 매운맛 용기’(110g)와 ‘열라면 용기’(105g)의 예상 판매가격은 기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 오른다. ‘참깨라면 용기’(110g)는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만두 제품 가격도 오른다.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 ‘X.O.’의 ‘교자’(324g×2)와 ‘교자 새우&홍게살’(324g×2)은 각각 1만480원에서 1만1480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다만 오뚜기는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봉지라면 전 품목을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봉지라면은 오뚜기 전체 라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한다.


오뚜기는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팜유와 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와 필름·플라스틱 용기 등 포장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최근 고환율과 국제유가 변동까지 겹치면서 생산 공정 효율화와 비용 절감만으로 원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봉지라면의 가격은 유지했으며, 앞으로도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