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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숏드 '아버지의 집밥', 9월 9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8.13 09:26
수정 2026.08.13 09:26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 등 출연

이준익 감독의 첫 숏드라마 연출작 '아버지의 집밥'이 9월 9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아버지의 집밥' 포스터ⓒ㈜키다리스튜디오

레진스낵 오리지널 '아버지의 집밥'은 40년간 삼시세끼 집밥만 찾던 아버지 하응이 요리를 할 수 없게 된 아내 순애를 대신해 처음으로 부엌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리타 작가의 동명 레진코믹스 웹툰이 원작이다.


'아버지의 집밥'은 짧은 러닝타임과 세로형 화면을 기반으로 한 숏드라마를 극장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극장에서는 하나의 작품으로 상영하고, 이후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에서는 에피소드 단위로 순차 공개한다.


정진영은 40년간 집안의 가장으로 살아오다 처음 요리에 도전하게 된 아버지 하응 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오랫동안 가족의 삼시세끼를 책임져온 아내 순애를 연기한다. 변요한은 두 사람의 장남 명복 역으로 출연한다. 박지연, 강형석, 박정윤, 박세준, 박지윤 등도 함께한다.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세로형 프레임을 활용해 인물의 표정과 감정을 밀도 있게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감독은 앞서 "세로형 프레임 안에서 캐릭터의 깊은 구석까지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원작의 좋은 부분들을 놓치지 않되 이야기적으로 깊어질 수 있도록 설정했다"고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아버지의 집밥'은 이준익 감독이 처음 연출하는 숏드라마다. 이 감독은 1993년 영화 '키드 캅' 제작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입문했으며 2003년 '황산벌'로 본격적으로 연출력을 알렸다. 이후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소원', '사도', '동주', '박열', '자산어보' 등을 연출했다. 특히 '왕의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시대와 인물을 중심으로 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아버지의 집밥'은 이 감독이 기존 영화의 가로형 화면에서 벗어나 세로형 영상 문법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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