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용 59㎡ 분양가 15억 넘어…1년 새 27% 상승
입력 2026.08.10 18:08
수정 2026.08.10 18:08
ⓒ연합뉴스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59㎡ 평균 분양가마저 1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최근 12개월 동안 전국에서 공급된 민간아파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5억3072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의 분양가가 가장 높았다.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전국 평균의 2.9배에 달하는 15억6257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3.9%,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7% 상승했다.
전용 59㎡는 신혼부부나 3인 가구 등 실수요자가 주로 찾는 중소형 면적인데, 서울에선 이조차도 평균 분양가가 15억원을 넘어선 것있다.
경기도의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6억7683만원이었다. 한 달 전 대비 상승률은 0.11% 수준이었지만, 1년 전 대비로는 10.7% 올랐다.
전용 84㎡의 분양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7억1820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19억872만원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는 2.33%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3.1% 상승했다.
경기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9억5025만원으로 한 달 전 대비 1.3%, 1년 전 대비 18.6% 올랐다.
분양가는 올랐지만 공급 물량은 감소햇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공급된 민간아파트는 24개 단지, 총 1만3059가구로 한 달 전보다 14.0% 줄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서울 국민평형 분양가가 19억원대까지 오른 상황에서 실거주 여부에 따라 보유세 부담을 차등하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안이 나왔다”며 “분양 수요자는 입주 이후 보유 단계의 비용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시장에서 실거주 계획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