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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EU 환경규제 대응 지원단' 출범…PPWR 본격 적용 대응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8.10 16:40
수정 2026.08.10 16:40

PPWR·ESPR·SUPD·CBAM 등 EU 환경규제 대응 전담체계 구축

시험·평가부터 기술문서·공급망 검증·글로벌 인증 연계까지 통합 지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유럽연합(EU) 환경규제 통합지원 체계.ⓒ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국내 수출기업의 환경규제 대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일 '유럽연합(EU) 환경규제 대응 지원단'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EU 환경규제 대응 지원단은 오는 12일 유럽연합(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의 본격 적용을 앞두고 구성됐다. 식품, 화장품, 전기전자,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KCL의 시험·인증 역량과 전문기술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EU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한 전담 조직이다.


▲PPWR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 ▲일회용 플라스틱 지침(SUP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EU 환경규제를 중심으로 시험·평가, 전문컨설팅, 기술문서 작성, 공급망 데이터 검증, 글로벌 인증 연계까지 기업의 규제 대응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2월 11일 발효돼 2026년 8월 12일부터 본격 적용되는 PPWR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의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PPWR은 포장재의 유해물질 관리, 재활용성 설계, 재생원료 사용, 포장 최소화, 라벨링과 적합성 입증 등 포장재 전 생애주기에 걸친 환경·순환성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EU 수출기업은 중금속·PFAS 등 유해물질 시험뿐만 아니라 원재료와 공급망 정보 확보, 기술문서(TD) 및 EU 적합성 선언서(DoC) 작성 등 제품과 포장재의 규제 적합성을 객관적인 데이터와 문서로 입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KCL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올해 PPWR 대응 포장재 재활용성 평가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 데 이어 독일 프라운호퍼 IVV와 이탈리아 GPSNet 등 유럽 현지 전문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지원단(EU 데스크) 출범을 통해 국내 시험·평가 인프라와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수출바우처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포장재 소재·구조 분석, 유해물질 시험, 재활용성과 재생원료 평가, 탄소정보·공급망 데이터 검증, 기술문서(TD)·적합성 선언서(DoC) 작성 지원까지 기업의 EU 환경규제 대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EU 환경규제는 이제 개별 제품이나 포장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품 설계와 원재료, 공급망, 자원순환, 탄소배출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수출 경쟁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KCL은 시험·평가와 전문컨설팅, 기술문서 작성, 탄소·공급망 데이터 검증, 글로벌 인증 연계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해 국내 기업이 EU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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