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락 두절 11시간 만에' 인천 자월도 모터보트 실종 낚시객 3명, 전원 구조
입력 2026.08.10 08:49
수정 2026.08.10 18:40
인천 앞바다에서 전복된 모터보트.ⓒ인천해경 제공
인천 자월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모터보트가 11시간여 만에 발견됐다.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낚시객 3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1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께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나간 남편과 지인 등 3명과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112를 통해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들과 전날 오후 7시10분께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신고했다.
해경은 사고 가능성이 있는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 구조대와 함정, 항공기 등을 투입했으며 해군과 인근 민간 선박에 수색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오늘 오전 6시12분쯤 인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는 승선원 20대 2명과 30대 1명 등 총 3명을 발견했다.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전복된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에는 전남광주 여수 해상에서 일가족이 탄 유람용 모터보트가 뒤집혀 60대 선장과 탑승객 20대 등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은 "기상특보가 발효되지는 않았지만 너울성 파도 등이 일었을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너울성 파도는 먼바다에서 발생한 파도가 수백 km 이상 이동해 해안으로 들어오는 현상을 뜻한다. 너울성 파도 사고를 예방하려면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낚시객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기상특보가 내려졌거나 파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을 때는 출조를 취소하는 것이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