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청으로” 김선태에게 전한 40세 충주시장의 재치 있는 제안…추천 2000개
입력 2026.08.08 16:18
수정 2026.08.08 16:26
ⓒ김선태TV
걸그룹 ‘리센느(RESCENE)’ 멤버 2차 가해 논란으로 ‘웹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 충주시 홍보담당관 출신 유튜버 김선태가 근황을 공개하자 신임 충주시장이 댓글을 통해 재치 있게 제안했다.
김선태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8초 분량의 영상 '김선태 근황'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선태는 빈 술병과 쓰레기가 어지럽혀진 방 안에서 덥수룩한 수염과 초췌한 얼굴로 "고독하구만"이라고 말했다. 틀어놓은 TV에서는 지명수배 관련 뉴스가 흘러나왔다.
김선태는 KBS 웹예능 '돈선태 성공시대'에서 리센느 원이의 사투리 논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고, 김선태는 사과문 발표와 함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이날 영상에는 이동석 신임 충주시장이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신임 충주시장입니다. 다시 충주시청으로 돌아올 생각은 있으신가요”라는 재치 있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은 20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김선태는 충주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정상급 인기 채널로 끌어올렸다. 기존 관공서 홍보 영상의 틀을 깬 저예산·B급 감성 콘텐츠로 지자체의 뉴미디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충주시를 떠나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6·3지방선거를 통해 충북 역대 최연소 민선 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된 이동석 충주시장은 기자 출신 정치인. 역대 최연소라는 상징성만큼이나 관행과 틀을 깨는 혁신적인 시정 운영 계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이 맥도날드 충주점에서 매장 직원들과 함께 충주찰옥수수버거를 홍보하고 있다.ⓒ 충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