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까지 찾아간 뷰티복지"…인천, 민·관·학 상생 모델 확산
입력 2026.08.07 10:04
수정 2026.08.07 10:04
대이작도·승봉도·자월도서 맞춤형 뷰티케어 운영…하반기 200명 규모
2026년 인천 섬 지역 상생캠프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섬 지역 주민들에게 부족했던 생활밀착형 미용서비스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제공되며 새로운 지역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대 앵커사업단과 함께 최근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와 승봉도, 자월도에서 '2026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를 운영하고, 전문 뷰티케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 등 전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대학의 전문 인력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는 인천대 뷰티산업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피부·두피 진단과 자외선 관리법, 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 컨설팅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강한 햇볕과 해풍에 장시간 노출되는 섬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고려한 피부관리 교육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인천 섬에서 채취되는 해초를 활용해 천연 비누와 미스트를 직접 제작하며 친환경 소재의 활용 가능성을 체험했고,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협력기관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운영 물품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기념품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으며, 인천가톨릭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사진과 영상 콘텐츠 제작을 맡아 캠프의 기록과 홍보를 지원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민·관·학 협력체계를 확대해 약 200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추가 캠프를 운영하며 의료·문화·생활서비스를 연계한 다양한 주민 체감형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관광사업실장은 "섬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