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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주년' 트레저, 멈춤 없는 커리어 하이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8.07 10:01
수정 2026.08.07 10:03

무대로 증명한 성장…돔 찍고 스타디움으로

트레저가 어느덧 데뷔 6주년을 맞이했다. 대형 기획사의 '기대주'로 출발한 이들은 지난 6년간 한계 없는 성장을 거듭하며 현 세대를 대표하는 퍼포먼스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YG엔터테인먼트

2020년 8월 7일 데뷔한 트레저는 데뷔 직후 'THE FIRST STEP' 시리즈 앨범을 연달아 쏟아냈다. 당시 이들의 평균 컴백 준비 기간은 단 53일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서는 보기 드문 속도전이었다. 이를 통해 트레저는 데뷔 5개월 만에 총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2020 AAA', '2020 MAMA',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등 굴지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단숨에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조건도 이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일찌감치 다채로운 자체 콘텐츠를 비롯한 대중 친화적 전략을 펼치며 데뷔한 지 한 달도 안 돼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한 것. 글로벌 팬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쌓아 올린 트레저는 2022년 4월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현장' 중심 활동에 나섰다.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는 이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호평을 이끌며 '공연형 아티스트' 수식어를 얻게 했다.


무대 위에서 증명한 실력은 곧바로 규모의 확장으로 이어졌다. 트레저는 데뷔 약 2년 만에 개최한 두 번째 콘서트로 'K팝의 성지'라고 불리는 KSPO DOME에 입성했고, 투어 반경을 아시아 전역으로 넓히며 글로벌 영향력을 키웠다. 특히 일본에서는 현지 최대 공연장 중 하나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공연을 여는가 하면, 데뷔 후 일본에서 처음 투어를 진행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 모객 수(30만 명)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

대규모 투어와 팬미팅을 거듭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진 트레저를 향한 신뢰는 이제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첫 북미 투어를 열고 세계 양대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또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PULSE ON] 투어를 통해서는 태국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도 섭렵, 아레나를 넘어 돔과 스타디움에 이르기까지 한층 막강해진 위상을 엿보게 했다.


데뷔 6주년을 맞은 지금도 트레저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들은 지난 6월 1일 발매한 미니 4집 [NEW WAV]로 YG 정통 힙합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이 앨범으로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데 이어 타이틀곡 'IF I' 뮤직비디오 1억 뷰 돌파 자체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썼고, 총 10개 도시·22회차에 달하는 팬 콘서트 투어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데뷔 7년 차에도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흐름'을 선택한 트레저의 다음 행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시점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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