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기업 놀부, 회생 신청…작년 영업손실 전년비 15배
입력 2026.08.06 17:33
수정 2026.08.06 17:35
ⓒ놀부
부대찌개와 보쌈으로 이름을 알린 한식 프랜차이즈 '놀부'가 경영난 끝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프랜차이즈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4일 놀부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회사가 법원 허가 없이 재산을 처분하거나 채무를 변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놀부가 회생절차를 신청한 배경에는 지속된 실적 부진이 있다. 외식업계 경쟁 심화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2023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곧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놀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639억원으로 전년(761억원) 대비 약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억8480만원에서 86억9486만원으로 14.8배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결손금은 959억원이며 자본잠식률은 82%에 달했다.
법원은 오는 11일 대표자 심문 등을 거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