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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여름 특수 통했다"…BGF리테일, 2분기 영업익 22.3%↑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8.06 15:30
수정 2026.08.06 15:30

CU 점포 전경ⓒ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여름철 성수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음료·아이스크림 등 고마진 상품 판매가 늘고 차별화 상품과 장보기 특화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물류 파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4268억원으로 6.0% 늘었고, 순이익은 568억원으로 7.6% 증가했다.


회사 측은 물류 파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년보다 강수일수가 적고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등 우호적인 기상 여건과 소비심리 회복,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고마진 상품군 판매가 확대된 데다 '깨먹는 디저트' 시리즈와 'PBICK 더 키친' 간편식 등 차별화 상품이 호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맞춘 생필품 프로모션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상품 구성도 개선됐다. 담배 매출 비중은 낮아진 반면 식품과 가공식품 비중은 각각 0.4%포인트, 0.9%포인트 확대되면서 평균 상품이익률이 개선되는 등 상품 믹스 고도화가 이뤄졌다.


고객 맞춤형 점포 전략도 성과를 냈다. BGF리테일은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장보기 특화점을 확대하고 스마트 그로서리를 선보이며 근거리 장보기 플랫폼 역할을 강화했다.


또한 방한 외국인을 위한 관광상품 특화점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겨냥한 해외 식재료 운영점을 도입하는 등 고객층을 세분화한 전략으로 객수 확대를 이끌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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