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약세 여파…코스피 4%대↓ 6510선 마감 [시황]
입력 2026.07.20 15:52
수정 2026.07.20 15:53
반도체·금융주 동반 약세
코스닥도 5% 넘게 하락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지난 연휴 동안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여파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6500선으로 밀려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4.33포인트(4.46%) 내린 6516.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02포인트(2.60%) 내린 6643.58에 출발한 뒤 장중 6814.86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폭을 키우며 장중 6472.80까지 밀렸다.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651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96억원, 51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AI 관련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 S&P500지수는 1.0%, 나스닥지수는 1.4% 내렸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약세를 이어갔다.
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4.31%), SK하이닉스(-4.23%), SK스퀘어(-2.89%), 삼성전자우(-1.63%), 삼성전기(-0.16%), 현대차(-6.12%), LG에너지솔루션(-4.94%), 삼성바이오로직스(-3.65%), 삼성생명(-8.91%), KB금융(-6.79%)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하락장에 오전 코스닥과 코스피에 차례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0포인트(5.33%) 내린 749.6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0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7억원, 134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53%), 에코프로비엠(-7.38%), 에코프로(-8.12%), 주성엔지니어링(-10.64%), 레인보우로보틱스(-5.54%), 원익IPS(-18.19%), 리노공업(-4.43%), 코오롱티슈진(-1.45%), 피에스케이(-12.5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천당제약(29.82%)은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