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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QR 관리 부담 줄인다…서울페이+ 단말기 서비스 시작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7.14 13:10
수정 2026.07.14 13:10

소상공인 QR 관리 부담 줄고 결제 편의성 크게 향상

서울표준QR 개방으로 해외 17개국 간편결제 앱과 연동 확대

8월부터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까지 서비스 확대 예정

서울페이+ 단말기 직접 결제 예시ⓒ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방식을 개선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7월2일부터 토스 플레이스 결제 단말기 화면에 서울페이+ QR이 직접 표시되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이번 변화로 소비자는 매장에서 실물 QR코드를 찾지 않고도 단말기 화면에 나타난 QR을 서울페이+ 앱으로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삼성페이 터치 결제도 병행해 사용할 수 있어, 하나의 단말기에서 다양한 서울페이+ 결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실물 QR코드를 별도로 비치하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어졌다. QR 훼손이나 분실로 인한 재발급 부담이 줄어들고, 관리 효율도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 1년간 QR 훼손 등으로 인한 유상 재발급은 3,887건에 달했으며, 건당 1만 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연간 약 3,887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외국인 관광객도 단말기 화면의 서울페이+ QR을 스캔해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17개국 53개 간편결제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서울표준 QR을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에 개방했으며,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해외 결제금액은 약 30억 원에 이른다. 이번 단말기 연계로 명동, 홍대, 강남 등 주요 상권에서 외국인 결제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 플레이스 단말기는 서울 소재 약 8만 개 가맹점에 보급돼 있으며, 이 중 약 3만 개가 서울페이+ 가맹점이다. 이는 서울시 카드가맹점(약 60만 개 추산)의 약 13% 수준이다.


서울시는 8월에는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서울 소재 약 2만 개 가맹점)와도 연계 서비스를 시작해, 서울사랑상품권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토스 플레이스 단말기와 서울페이 플랫폼 연계가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의 결제 편의와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인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민간 결제 인프라와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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