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왜 박스권 못 벗어나나
입력 2026.07.14 16:38
수정 2026.07.14 16:38
7월 금리 인상 기대 급부상…CPI·연준 발언에 촉각
미·이란 긴장에 유가 급등…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대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횡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2600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5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며칠 전 약 10% 수준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 같은 전망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질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힘을 얻었다.
여기에 미·이란 간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매파적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금리 인상 전망은 채권시장에도 반영됐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4.29%까지 오르며 지난해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현지시간 15일 오전 8시30분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되고 있다.
CPI는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지표로 꼽힌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 아래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상치를 웃도는 물가가 확인될 경우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PI 발표 이후 이어질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시장의 주요 변수다.
업계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기대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물가 흐름에 따라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이 현실화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다시 금리 인하 기조로 복귀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