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7월~8월 폭염 대책…카페·휴게음식점 등 더위쉼터 무료 개방
입력 2026.07.02 07:32
수정 2026.07.02 07:32
휴게음식점·카페 31곳서 시민 무더위 휴식 공간 제공
음료 주문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
이동 노동자·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착한더위 쉼터 참여표지판을 부착한 업소모습ⓒ안양시제공
안양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민관 협력형 폭염 대책인 '착한 더위쉼터'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안양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관내 휴게음식점, 제과점, 카페 등 민간 매장을 활용한 '착한 더위쉼터'를 마련해 온열질환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의 공공 무더위쉼터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 업소를 사회안전망으로 편입하는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이다.
참여 업소는 신라명과 라운지(안양7동), 큰샘아트카페(석수1동), 숨맑은집(범계동), 열린교회 카페(관양동), 디저트39(평촌엘프라우드점), 파구스(안양감리교회점) 등 커피전문점과 제과점 총 31곳이다. 시는 매장 입구에 '착한 더위쉼터' 표지판을 부착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표지판이 있는 매장에 들어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음료 주문 없이도 시원한 물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택배기사, 라이더 등 이동 노동자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민간 업소의 자발적 공간 공유를 통해 지역 내 상생과 연대의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공간을 공유해 준 업소들에 감사를 표하며, '착한 더위쉼터'가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