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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1%나눔재단, 중증장애인 제작 생물표본 국회서 전시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7.01 09:49
수정 2026.07.01 09:49

3년간 6억 지원…44명 참여한 생물표본 제작사업 성과 공개

곤충·식물표본 등 4개 테마 전시…"자연보전 활동 지속"

HD현대1%나눔재단과 국립공원공단이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중증장애인 생물표본 제작 성과 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전시된 생물표본을 살펴보고 있다.ⓒHD현대1%나눔재단

HD현대1%나눔재단이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생물표본을 국회에서 선보인다. 재단은 국립공원공단과 3년간 추진한 생물표본 제작사 양성사업의 성과를 공개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중증장애인 생물표본 제작 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HD현대1%나눔재단과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3년간 공동 추진한 '중증장애인 생물표본 제작사 양성·운영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남인순 국회부의장과 김예지·김남희·김태선·서미화·조지연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전시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곤충표본과 식물표본, 아크릴 압화 식물표본 등을 꿈, 공생, 나눔, 도약의 씨앗 등 4개 테마로 나눠 선보인다.


'중증장애인 생물표본 제작사 양성·운영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생물 시료 선별과 표본 제작 교육, 근로 기회를 제공해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조사와 기록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HD현대1%나눔재단은 2023년부터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훈련장애인 20명과 근로장애인 24명 등 총 44명이 생물표본 제작 교육과 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생물표본은 생태계 변화와 생물다양성을 연구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사업 참여자들은 주당 1만 마리가 넘는 곤충을 분류하며 전문성을 키워왔으며 2020년에는 국내 미기록종인 '청동방아벌레'를 찾아내는 성과도 거뒀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중증장애인들이 정성과 전문성으로 제작한 생물표본이 우리 자연을 기록하고 보전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기선 회장은 지난 5월 한국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순국선열 묘역을 정비했다. 회사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참전용사와 독립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6년째 추진하고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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