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張 친한계 징계 시도에 "잡음 만들어 연명하려는 것"
입력 2026.07.01 17:15
수정 2026.07.01 17:52
"연명 시도에 호응 않겠다…보수 재건 필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첫 등원 전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친한(친한동훈)계 징계를 시사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한동훈 의원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방안보 현안 비공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잡음을 만들어 (정치 생명을) 연명하려는 것"이라며 "그런 시도에 호응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금 할 일이 얼마나 많이 있느냐.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많이 폭주하겠나. 연명하기 위해 노이즈를 만드는 세력이 보수 정치를 이끌고 있는 게 안타깝다"며 "그래서 보수의 재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이 국회 연구모임인 '글로벌 외교안보포럼' 텔레그램방에 가입 인사를 하자마자 장동혁 대표가 퇴장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분하고 똑같이 (상황을) 봤다"고 짧게 답했다. 이같은 장 대표의 행동을 두고 정치권에선 국민의힘과 접점을 넓혀가는 한 의원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왜 이런 엄청난 사태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가. 이래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준비 중인 2호 법안은 선관위 직원의 휴직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곧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