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병 저항성 수박 등 박과 유전자원 219점 공개
입력 2026.06.30 14:09
수정 2026.06.30 14:09
7월 1일 농업유전자원센터서 현장 평가회
수박 181점·여주 16점·재래종 호박 22점 대상
덩굴쪼김병 저항성 수박(IT271061).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수박과 여주, 호박 등 박과 유전자원 219점을 육종 현장에 공개한다. 병 저항성 등 우수 형질을 가진 자원을 신품종 육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농진청은 7월 1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박과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국내외에서 수집·보존하고 있는 수박, 여주, 호박 유전자원 219자원이 공개된다.
수박은 덩굴쪼김병 저항성 수박과 탄저병 저항성 야생종 수박자원 등 181자원이 대상이다. 원산지는 튀르키예, 짐바브웨 등 35개국이다.
여주는 중국과 미얀마 등 6개국에서 수집한 16자원이 전시된다. 호박은 조선호박, 맷돌호박, 동이호박 등 한국 재래종 22자원이 평가 대상에 오른다.
이날 평가회에는 종자 업체와 육종가, 농촌진흥기관 등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유전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농업 형질을 평가해 신품종 육성에 활용할 우수 자원을 선발한다.
평가회에서 소개된 유전자원을 분양받으려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씨앗은행에서 분양신청서, 자원목록, 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종철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유전자원은 미래 농업 경쟁력을 높일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 선발된 자원들이 품종 육성 등 현장에서 신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