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는 출입금지'에 '살해예고'까지…선 넘은 행동 추적 당한다
입력 2026.06.28 18:42
수정 2026.06.28 18:43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홍명보호가 결국 토너먼트에도 오르지 못하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게 되자 편의점에 홍명보 감독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고 온라인상에는 살해 협박 글까지 올라오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SNS·뉴시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내가 총대 메고 홍명보 XXX 살해하겠다'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 작성자는 41살이고 미국 국적을 가졌다고 주장하면서 "홍명보 귀국하는 날에 인천공항 가서 살해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홍명보, 마지막 작전 지시'라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홍 감독이 선수들을 상대로 '공항 도착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흩어져서 튀어'라는 문구를 띄어놓고 전술 강의를 하는 합성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홍 감독이 귀국 직후 감독직을 사퇴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식도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한 한식 주점 입구에는 "홍명보는 출입 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이 내걸렸다. 해당 식당 운영자는 연합뉴스에 "이번 월드컵 경기를 보고 화가 많이 났다. 감독으로서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에 많은 분이 저처럼 화가 나고 아쉬웠을 것"이라며 "지난 25일 남아공전 이후 식당에 붙인 글"이라고 밝혔다.
전북 김제의 한 고깃집은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의 출입을 단호히 금지한다'는 게시글과 사진을 SNS에 올리는가 하면, 출입문에 '홍명보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을 붙인 편의점도 있다.
미스테리 콘텐츠를 다루는 한 유명 유튜버는 '조별예선 탈락 확정, 유체이탈 화법'이라며 '홍명보 인터뷰 전문 미스터리 분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경찰은 살인 예고 등 게시글에 대해선 협박 등 혐의를 적용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인천공항 등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