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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는 무슨, 알아서 와라" 우루과이 32강 탈락 ‘후폭풍’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6.29 11:33
수정 2026.06.29 11:35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알아서 귀국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6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스페인과 우루과이의경기’에서 우루과이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태클에 걸려 넘어져 괴로워하고 있다. ⓒ뉴시스

28일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 등 외신에 따르면 우루과이축구연맹(AUF)은 선수단을 위해 예약해 두었던 멕시코 베이스캠프발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행 전세기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단체 귀국을 하지 않고 소속 클럽팀으로 바로 복귀하거나 개별적으로 항공권을 확보해 우루과이로 이동해야 한다.


마르카는 "월드컵에서 예상보다 일찍 탈락한 결과가 반영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카보베르데·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스페인과 함께 무난히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보베르데와의 1·2차전에서 연이어 무승부를 거두며 졸전을 치렀다. 이어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최종 성적 2무 1패(승점 2)를 기록한 우루과이는 스페인(2승 1무), 카보베르데(3무)에 이어 조 3위에 올랐으나, 각 조 3위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하고 최종 탈락했다.


마르셀로 비엘사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 축구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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