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메시, 클로제 넘어 월드컵 최다 득점자 등극
입력 2026.06.23 06:04
수정 2026.06.23 06:04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메시. ⓒ AP=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골을 더하면서 메시는 6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통산 17, 18호 골을 연달아 터뜨렸고,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를 넘어 통산 월드컵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메시는 전반 9분 만에 찾아온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전반 38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만회했다.
티아고 알마다가 왼쪽으로 밀어준 공을 파쿤도 메디나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쇄도하던 메시가 지체 없는 논스톱 슈팅으로 오른쪽 하단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17번째 월드컵 득점을 올렸다.
대기록을 세웠지만 메시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메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18호 골이자 멀티 골을 완성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슈팅을 날린 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흘러나온 공을 메시가 놓치지 않고 밀어 넣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2연승으로 조 1위에 오르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