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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압박 이어가는 민주당…"연임에만 몰두한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6.20 17:15
수정 2026.06.20 17:18

박범계, '국정 지지율 폭락' 정청래 탓으로

윤준병, 鄭 대표 공약 '1인 1표제' 직격

조계원 "정청래 행태, 안쓰럽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8월 전당대회 연임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정청래 대표를 향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지방선거 이후 국 지지율 하락과 공천 과정 논란 등을 거론하며 정 대표의 연임 행보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박범계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순방 대국민 보고 브리핑 중 가장 가슴 아픈 말씀은 '국정은 변한 게 없다'"라며 "정책도 결과도 그대로인데, 지지율이 폭락했다"고 사실상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8일 MBC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정 대표의 연임 도전 가능성을 두고 "욕심"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연일 정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던 김영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지의 언어로 전당대회를"이라고 적었다. 앞서 최고위원 출마설이 제기되는 김 의원은 "당원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었다는 지도부가 당내 비판의 목소리엔 귀를 닫고 모르는 채 한다" "정 대표의 정의로운 결단이 필요하다"등 비판 수위를 높여왔다.


윤준병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1인 1표는 당원 주권의 필요 조건의 하나일 뿐 충분 조건은 결코 아니다"라며 정 대표의 대표 공약인 1인 1표제를 언급했다.


이어 "6·3 지방선거에서 '불복절차 없는 감산 대상자 확정', '법원 가처분 신청자의 일률적인 감산 적용', '정치신인으로 비례대표 자격 제한' 등 중요 공천 기준을 당대표 지시나 사무총장의 민원 회신 방식으로 결정한 당무 처리는 당원 주권 정당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조계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심의 매서운 경고를 외면한 채 자화자찬과 분열의 '쇼윈도 정치'로 연임에만 몰두하는 정청래 대표의 행태는 안쓰럽다"고 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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