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경기 치르는 체코·남아공…한국에 유리한 경기 결과는?
입력 2026.06.18 22:00
수정 2026.06.18 22:00
남아공이 체코에 패하는 게 홍명보호에 유리하다. ⓒ AP=뉴시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1패를 떠안은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패하는 팀은 사실상 짐을 싸야 하는 절체절명의 매치업이다.
체코와 남아공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앞서 한국에 패했던 체코와 멕시코에 무릎을 꿇었던 남아공 모두 배수의 진을 쳐야 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두 팀의 경기 결과는 멕시코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승점 동률 시 골득실보다 승자승을 먼저 따지는 규정이 적용된다. 따라서 단순한 골득실 계산보다 어느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는지가 훨씬 중요해졌다.
때문에 한국은 체코가 남아공을 꺾는 시나리오가 가장 이상적이다.
체코가 승리할 경우 한국이 1차전서 체코를 꺾은 결과의 가치가 더욱 커진다. 이 경우 멕시코전에서 패하더라도 큰 부담을 덜고 남아공과의 최종전에 임할 수 있다.
반대로 남아공이 체코를 꺾을 경우 이야기가 복잡해진다. 한국은 아직 남아공과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태다. 만약 남아공이 체코를 제압한 뒤 한국전에서도 승점을 따낸다면 조 순위 경쟁이 꼬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승부 역시 한국에 아주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최선은 아니다. 체코와 남아공이 나란히 승점 1씩을 나눠 갖게 되면 두 팀 모두 마지막까지 생존 가능성을 유지한다. A조 전체가 혼전 양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의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