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경험’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에 1-3 완패
입력 2026.06.18 13:40
수정 2026.06.18 13:40
파이줄라예프 역사상 첫 월드컵 득점에도 아쉬운 패배
우즈베키스탄의 파이줄라예프. ⓒ AP=뉴시스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 우즈베키스탄이 데뷔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8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우즈베키스탄은 앞서 무승부를 기록한 포르투갈, 콩고민주공화국보다 아래인 조 최하위로 밀렸다. 반면 콜롬비아는 조 1위로 올라섰다.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우즈베키스탄은 사실상 5백으로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나섰다.
하지만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의 화력을 이겨내기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시작부터 내내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두드린 콜롬비아는 전반 4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디아스가 중원에서 골대 쪽으로 공을 투입하자 문전으로 쇄도한 무뇨스가 몸을 날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을 바꿔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15분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돈스톤베크 함다모프가 크로스를 올리자 쇼무로도프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콜롬비아 골대를 맞았고, 떨어진 공을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 가 텅 빈 골대에 헤더를 밀어넣었다.
아쉽게도 동점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은 5분 뒤 스로인 상황에서 상대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이를 디아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은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에 공을 빼앗긴 뒤 크로스까지 허용했고, 이를 콜롬비아 하민톤 캄파스가 헤더로 밀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