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 “한국 승리 확률 24.8%, 멕시코는 48.8%”
입력 2026.06.18 14:56
수정 2026.06.18 14:57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와의 2차전서 낯선 바이올렛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 KFA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서 언더독 평가를 받았다.
홍명보호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 1차전에서 나란히 승점 3을 챙긴 두 팀은 이날 맞대결 결과에 따라 사실상 조 선두 자리를 확정 지을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양 팀은 지난해 9월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장군멍군을 불렀지만, 이번에는 환경이 전혀 다르다.
객관적인 지표부터 밀린다. 멕시코의 FIFA 랭킹은 12위로 한국(22위)보다 열 계단 위에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단순한 중립 지역이 아닌 '개최국' 멕시코의 안방에서 열린다. 일방적인 응원 분위기와 홈 어드밴티지라는 거대한 벽을 고려하면 홍명보호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형국이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의 예측은 냉혹했다. 옵타는 멕시코의 승리 확률을 48.8%로 높게 평가한 반면, 한국이 승리할 확률은 단 24.8%로 박하게 책정했다. 심지어 무승부 확률(26.4%)보다도 낮은 수치다.
글로벌 베팅 업체들의 시각도 일치한다. 영국 'TNT 스포츠'는 멕시코의 1-0 승리를 예상하며 멕시코 승리에 1.94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2배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배팅업체가 멕시코의 승리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역시 멕시코의 2-1 승리를 점쳤다.
다만 한국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한국은 체코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특유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지난 9월에도 멕시코와 치열하게 맞붙었던 만큼, 이번에도 2-2 무승부의 접전이 펼쳐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