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잔 자책골’ 요르단, 오스트리아에 1-3 패배…아시아 강세 주춤
입력 2026.06.17 17:02
수정 2026.06.17 17:02
FC서울 소속 수비수 야잔, 코너킥 상황서 불운의 자책골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이라크 이어 요르단도 완패
요르단 수비수 야잔이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 AP=뉴시스
월드컵 무대 데뷔전을 치른 요르단이 뼈 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요르단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월드컵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요르단은 오스트리아 상대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요르단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크사버 슐라거의 패스를 받은 로마노 슈미트에게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실점을 내줬다.
전반을 0-1로 마친 요르단은 후반 5분 만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역습 상황에서 누르 알라와브데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올완이 상대 페널티지역 안 왼쪽까지 몰고 간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의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이었다.
하지만 이후 요르단은 불운의 자책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31분 코너킥에서 문전으로 날아든 크로스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와 경합하던 야잔 알아랍의 등에 맞고 그대로 요르단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소속의 야잔은 이 자책골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요르단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실점 해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한편, 이날 전까지 2승 3무로 무패 행진을 펼쳤던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들은 이날 이라크가 노르웨이에 1-4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요르단까지 패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