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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시장 정조준"…BBQ, 브루나이 진출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6.02 14:01
수정 2026.06.02 14:01

현지 기업과 MF 계약 체결

동남아 최고 수준 구매력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오른쪽)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그룹이 브루나이 현지 외식기업 'KB COMPANY SDN BH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브루나이 시장에 진출한다.


BBQ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수도권 상업지구인 베리비 지역에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형태의 1호점을 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브루나이는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자원 부국이다. 브루나이 정부 통계 기준 2025년 인구는 45만8600명으로, 세계은행 기준 2024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3153달러다.


동남아시아에서 구매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BBQ는 베리비 지역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브루나이 국제공항 인근과 제루동 지역 등 주요 소비 거점으로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BBQ는 브루나이 매장에서 골든프라이드 치킨, 시크릿소스치킨 등 대표 치킨 메뉴를 판매한다. 떡볶이, 김치볶음밥, 소떡소떡, 치즈볼 등 K푸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현지 소비자 식문화와 선호도를 반영한 메뉴도 운영할 예정이다.


BBQ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할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조리·운영 체계도 구축해 왔다.


회사와 MF 계약을 체결한 브루나이 현지 기업 KB COMPANY SDN BHD는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과 수도권 대표 상권인 가동 지역에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해 왔으며, 할랄 인증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갖췄다.


BBQ 관계자는 "브루나이는 높은 구매력과 안정적인 소비 환경을 갖춘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고소득 국가"라며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브루나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동남아 고소득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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