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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이란 종전 기대감에 연일 최고치 갈아치워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29 04:57
수정 2026.05.29 07:1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60일간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증시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3대 지수는 이날도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28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8.29포인트(0.04%) 오른 5만 662.5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4.22포인트(0.59%) 상승한 7564.58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247.10포인트(0.93%) 오른 2만 6921.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시 기술주가 전체 상승장을 이끌었다. 특히 호실적을 발표한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하루 만에 주가가 약 37% 폭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아마존과 60억 달러(약 9조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외 샌디스크, 퀄컴 등도 각각 6%·5% 올랐다.


이날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남았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몇 시간 후 이란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미 투자사 앱투스 캐피털의 데이비드 와그너 투자 책임자는 “시장은 어떤 형태든 종전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식에 우선 필수 소비재 관련 주식들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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