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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국 시민에 ‘중동여행 경보’ 발령···“예기치 못한 사태로 확대 가능성”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7.21 16:04
수정 2026.07.21 16:04

지난 3월 2일 미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 AP/뉴시스

이란과 열흘째 상호 보복전을 이어가는 미국이 전 세계 자국 시민을 대상으로 중동 지역 여행 경고를 발령했다.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지상전을 포함한 전면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무력 충돌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내려진 조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낸 성명을 통해 “전 세계 여행 경보”(Worldwide Caution)를 발령하고 자국 시민을 향해 주의를 당부했다. 미·이란 교전이 한창이던 앞서 지난 18일에도 국무부는 여행 자제 경보를 내렸다. .


국무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현재 안보 환경은 매우 복잡하며 예상치 못한 추가 긴장 고조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현재 중동에 체류 중인 미국 시민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항공편 취소, 일시적인 영공 폐쇄, 여행 차질 등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대사관 및 영사관의 안전 공지, 현지 당국의 발표, 그리고 속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또 “중동 외 지역에 있는 미국 시민도 중동으로의 여행 및 중동을 경유하는 여행을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중동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미국 외교시설도 공격 대상이 된 사례가 있다. 이란과 이란을 지지하는 단체들은 해외에 있는 다른 미국의 이익시설이나 미국 및 미국인과 관련된 시설·장소를 세계 각지에서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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