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고농축우라늄 포기만으로 제재 완화 못 얻어"
입력 2026.05.28 04:53
수정 2026.05.28 07:05
”중·러에 우라늄 반출 불편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미 뉴욕주 서펀에 위치한 뉴욕주립대 록랜드 커뮤니티 칼리지의 유진 레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선거 운동 및 경제 정책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고농축우라늄 포기만으로 제재 완화를 얻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공영 매체 PB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이란이 우라늄의 포기만으로는 제재 완화를 얻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제재 완화의 대가로 우라늄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며 “제재 완화는 그렇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와 60%까지 농축한 우라늄의 완전한 제거 등을 종전 조건으로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농축우라늄을 제거하는 장소로 미국을 고집해 왔으나 지난 25일 제3국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에서 ‘제3국으로 중국이나 러시아가 선택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그건 아니다. 만일 그 나라들(중·러)로 우라늄이 넘어가는 내가 불편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