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임진강 임진교 일대 홍수경보 발령…수위 10m 넘어서
입력 2026.07.21 16:04
수정 2026.07.21 16:04
오후 4시30분 전후해 홍수경보 기준 10.8m 도달 전망
비룡대교 일대에도 홍수주의보 발령…"안전한 장소 대피"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상승 중인 가운데 21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에서 임진강 상류의 물이 방류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연천군 임진강 임진교 일대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강화됐다.
21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임진교 수위는 이날 오후 3시20분 기준 10.3m를 기록하고 있다.
임진교 수위는 북한 황강댐 방류와 일대 내리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임진교 수위가 10분당 0.1∼0.2m 상승하면서 오후 4시30분을 전후해 홍수경보 기준인 10.8m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룡대교 일대에도 오후 3시4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비룡대교 수위는 오후 3시 30분 현재 10.5m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11.5m에 육박하고 있다.
최북단 남방한계선 필승교 수위는 오후 3시20분 기준 10.1m로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인 12.0m를 1.9m 남겨두고 있다.
필승교 하류 군남댐 수위 역시 상승하며 34.8m를 기록 중이다. 초당 7298톤(t)이 유입돼 계획홍수위인 40m에 근접하고 있다. 한탄강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상용 여수로를 통해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와 연천군 등은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해 "임진강 수위 상승에 따라 일부 교량이 통제될 수 있다"며 "하천 변 행락객, 야영객, 어민, 주민 등은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