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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50% 관세’ 압박에 트럼프와 통화…“강행하면 보복”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7.22 04:33
수정 2026.07.22 07:27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16일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AP/뉴시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간 무역 협상을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2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향후 수주간 협상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나와 협상팀은 집중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실제로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산 자동차와 주류, 유제품을 차별하고 있다며 관련 캐나다산 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조치에 서명했다. 관세는 오는 8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대미 수출품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캐나다의 전체 대미 수출 가운데 약 5%에 해당한다.


이번 관세 대상에는 기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을 받던 제품도 포함됐다. 다만 에너지와 칼륨비료, 수산물, 핵심광물 등은 제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가 앞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서 보복에 나선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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