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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나, 30살 연상 재벌과 비밀 결혼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5.02 17:19
수정 2024.05.02 17:21

ⓒ유어바이브

미스코리아 진(眞·2002) 출신 금나나(41)가 7년 전 결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금나나는 7년 전 MDI 레저개발 윤일정 회장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윤 회장 소유의 제주 서귀포시 씨에스호텔에서 가족만 모아놓고 조용히 진행됐다.


윤 회장은 오래 전 첫 번째 부인과 사별한 후 홀로 외동딸을 키우던 중 금나나와 재혼했다. 외동딸은 금나나와 또래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MDI 레저개발 산하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장소인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앤리조트는 1만3000여 평에 달하며, 드라마 '시크릿가든' '꽃보다남자' '궁' 등을 촬영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윤 회장은 강원도 41만평 대지에 27홀 규모로 설계된 남춘천 C.C. 골프장도 소유하고 있다.


1983년생인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 의대 재학 중 100일 만에 10kg 넘게 감량해 미스코리아 경북 진에 선발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의대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금나나는 하버드대에 진학해 생물학을 전공했다. 컬럼비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로 돌아와 영양학·질병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나나는 2017년 8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현재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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