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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UFS 앞두고 6일 만에 도발 재개(종합)

이바름 기자 (right@dailian.co.kr)
입력 2026.08.12 15:05
수정 2026.08.12 15:06

'화성-11마' 개량형 시험·'화성-16나' 사거리 축소 발사 가능성

북한의 전술탄도미사일 ⓒ뉴시스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가운데, 해당 미사일이 극초음속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또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의 사거리를 줄여 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6시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며 "해당 미사일은 700㎞ 이상을 비행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해당 미사일에 대해 최고 고도 90㎞, 비행거리 약 690㎞로 파악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이후 엿새 만이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에 대해 SRBM이라고 명시하지 않았다. 통상 사거리 300~1000㎞의 미사일은 SRBM으로 분류된다.


지난 6일 합참이 포착한 북한의 미사일의 경우 합참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는데, 이번에는 미사일의 종류를 분명하게 밝히지 않은 것이다.


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화성-11마' 개량형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화성-11마'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라 불리는 '화성-11가'(KN-23) 동체에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태의 탄두를 결합한 단거리 극초음속 비행체이다.


2025년 10월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 때 처음 공개된 '화성-11마'는 기존 '화성-11가' 계열의 최고 고도(50~60㎞)를 넘어 일반적인 HGV 활공체 고도(70~100㎞)와 유사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90~100㎞ 사이의 최고 고도로 분석했을 때 극초음속 MRBM인 '화성-16나'의 사거리를 축소해 발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도발은 오는 17일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에 대해 "침략전쟁 연습"이라며 비난해 왔다.

이바름 기자 (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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