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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 "지역구 20석·비례 10석, 총 30석 예상"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04.08 13:46
수정 2020.04.08 14:08

"진정성 바탕으로 국민 이익에 부응"

"정책 승부위해 '민생보감' 만들어"

"비례연합정당 참여는 국민 배신행위라 반대"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생 찾아 세 바퀴'라는 현장 유세 캠페인을 일주일째 이어가고 있는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4·15 총선 목표 의석을 30석으로 제시했다.


김 공동대표는 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더 많은 목표와 희망적 사고가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전략적·현실적으로 지역구 20석, 비레대표 10석 총 30석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가 너무 늦게 출범했고, 당내 이견이 많아 국민에게 피로감을 줬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진정성'을 바탕으로 원칙을 지키는 정치, 기생하지 않는 정치, 오로지 국민 이익에 부응하는 정치를 국민께 말씀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책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라며 "병들어 가는 민생에 동의보감 같은 처방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민생보감'을 만들었다. 대부분의 정책이 포퓰리즘·선심성 공약들이지만, 우리는 조금 더 현실성 있고 국민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공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민생당 주요 공약으로 △1인 가구 여성 안전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안전 파트너십 구축 △스토킹법·데이트 폭력 처벌법 제정 추진 △문화예술위원회 청년 위원 30% 할당 등을 언급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김정화의 민생 찾아 세 바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고충을 들으며 일일이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제가 목표했던 것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지역구 당선 가능 후보로 △박지원(전남 목포) △노승일(광주 광산구을) △이인희(경기 남양주갑) 후보를 꼽으며 28석이 걸린 호남 지역에서 "열아홉 명의 후보자를 냈고, 이 중 열세 명 정도는 (당선이) 조금 더 가능하지 않을까(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관련해선 "1인당 50만 원씩을 즉시 현금으로 전 국민 대상으로 (지급)해야 한다"면서 "하위 소득 70%에 지급하는 건 실효성이 떨어진다. 70% 선별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지급 기준이 되는) 귀소소득이 재작년분이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계층을 포괄해서 돕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여권에서 추진했던 '비례연합정당'에 끝내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선 "정강 정책에 기득권 양당의 독점 정치를 해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정강 정책을 그렇게 걷어차는 행위는 40만 당원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앞장섰던 당인데 비례연합정당을 만든다는 것은 원칙을 저버리는 행위이고,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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