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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재성 기부, 소외계층 위해 손 소독제 지원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3.20 13:49 수정 2020.03.20 13:49

손 소독제 5000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

이재성. ⓒ 원오원커뮤니케이션즈 이재성. ⓒ 원오원커뮤니케이션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독일에서 기부에 나섰다.


이재성과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20일 손 소독제 각 5000개씩, 총 1만 개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재성은 “피해가 극심한 대구와 경북지역과 그 외의 취약계층 등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달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멀리 독일에서도 대한민국의 안전을 기원하는 이재성 선수의 뜻깊은 선의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응원의 마음이 전해져 코로나 19를 잘 극복하고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프로 축구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은 팀 동료가 코로나19에 감염돼 2주간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그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몸 상태를 체크 중이며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그의 SNS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꿈과 도전을 위해 독일에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재성은 2019-20시즌 홀슈타인 킬에서 팀 내 득점 1위·어시스트 2위로 맹활약 중이다. 현재 EPL, 분데스리가 등 유럽리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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