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GS칼텍스, 대구·경북에 2억 성금…식료품 등 전달

자가격리자에 생필품 지원…의료진에 비타민·홍삼 등 제공

GS칼텍스 여수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위해 인근 마을을 찾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GS칼텍스

GS칼텍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임원진들의 자발적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돼 그 의미가 깊다.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생필품과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고, 의료진에게는 비타민, 홍삼 등 피로 회복 물품으로 구성된 '힘내요! 건강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금 전달에 앞서 GS칼텍스는 대구·경북지역 주유소에 응원 현수막을 배포한 상태다. 셀프 주유소에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여수공장 직원들은 인근 마을 소재 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1회 이상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여수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달된 성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