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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상화에 축전 “가장 아름다운 메달”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2.19 16:30
수정 2018.02.19 16:30

자신의 SNS 통해 축하 인사 전해

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빙속여제’ 이상화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65) 대통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빙속여제’ 이상화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상화 선수의 은메달은 평창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달”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상화에 대해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오늘 흘린 눈물이 은메달로 하얗게 빚어져 빙판처럼 빛납니다”라고 말했다.

이상화에게 고마움을 드러낸 문 대통령은 “그동안 이상화 선수는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었습니다”라며 “아름다운 도전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상화가 “벤쿠버에서는 도전자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소치에서는 챔피언으로 수성을 이뤘습니다”라며 “이번 평창은 ‘우리나라 올림픽’이라고 남다른 애정으로 다시 도전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 국민들은 이상화 선수를 사랑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이상화 선수는 국민들의 마음 속에 언제가 세계 최고의 빙속여제입니다”라며 “오늘 처음 딸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가족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상화는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3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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